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자원봉사 정책과제
(사)볼런티어21 이사
코리아핸즈 중앙지원단장
박홍순
우리나라의 성인 인구 중 자원봉사 참여율은 2008년 기준 20%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1999년 조사에서 14%였고 2002년 16.3%였으니까 지난 10여년간 자원봉사참여율은 꾸준히 확대되어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그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고 영국 59%, 호주 34%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참여율이 저조하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더 발전된 프로그램이 요청되고 있다.
특히 우리사회의 산업구조가 바뀌고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변동을 겪고 있어 조기은퇴자문제, 청년실업문제, 세대간‧계층간 갈등의 심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으로서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편 국제적으로도 최근 자원봉사의 흐름에 일정한 변화의 양상을 관찰할 수 있는데 UN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들을 주목하고 있다.
-. 자원봉사가 “주는 자와 받는 자의 모델”에서 “상호 호혜적 모델”로서 관련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
-. 사회통합 차원에서 과거 배제되었던 소외계층의 자원봉사 참여 기회제공 노력이 일어나고 있다.
-. 온라인 자원봉사활동 및 네트워크의 급격한 증가로 공동체를 재 정의하게 되었다.
-. 자원봉사에서 개발도상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있다고 한다.
-. 청소년, 노인 등 인구변화에 따른 정책과 전략의 변화가 요청된다.
이러한 사회변화의 추세에 조응하여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확산과 질적 발전을 위해 논의해봐야 할 몇 가지 정책과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어린이, 청년, 은퇴자 등 생애 주기별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 문화를 사회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를 할 기회를 가져서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주워본 아이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일상에서 이를 실천할 줄 안다. 이제는 자원봉사도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 대학생, 성인,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체계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이 필요하다.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95년부터 실시된 학교를 통한 청소년자원봉사제도는 자원봉사의 양적 확산에 많은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진학을 위한 점수화논란 등 문제와 혼란을 빚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자원봉사가 의미있게 진행되려면 보람과 학습효과가 있는 활동거리 개발과 지역사회 내 인프라 확충, 정보제공 등이 전문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
청년층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청년층의 경우에는 미래세대로서의 시민적 자질을 준비하는 봉사학습의 일환이라는 측면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문제의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적 경험의 제공이라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참여자들이 긍정적인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갖고, 더 나아가 자신의 미래 비전을 이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미국의 아메리코어 등 해외의 청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참고해 볼 수 있다. 미국의 국가봉사단인 아메리코어(Ameri-Corp)는 청년들의 실업률을 낮추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갖도록 하며, 비영리 영역에서도 자신의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의미한 프로그램으로서, 이를 통하여 리더십 훈련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비영리 영역에 들어오더라도 별도의 훈련 없이도 곧바로 훈련된 직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되기도 한다.
사회의 경제생활 일선에서 물러난 은퇴자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선진국에서는 전후세대인 베이비부머들이 사회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잘 펼치며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원봉사 전문가들이 고민하며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왔다. 미국의 아메리코어 안에는 시니어 코어(노인봉사단)도 있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양조부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니어들의 다양한 재능과 경험이 지역사회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시니어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급격한 인구노령화현상과 5-60년대 초반까지의 베이비부머세대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몇몇 시민단체와 노인관련 단체들 중심으로 시니어관련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모색되고 있는데, 보다 적극적인 시도와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 정부도 노인일자리정책과 같은 대증요법적 처방 외에 시니어 자원봉사와 같은 민간의 활력을 높일 수 있고 보다 근원적인 지원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또 사회의 소외계층들이 단순히 정부나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자원봉사가 긍적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들이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무엇이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익숙지 않은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며, 사회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 소외계층, 어르신, 아이들 등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자들도 자원봉사를 통하여 사회성원으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생에 행복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실업자들도 자원봉사참여의 기회를 가지면 일자리를 찾는 동안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고, 새로운 직업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자원봉사활동의 도입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계화와 지식정보화로 요약할 수 있는 주변환경의 변화와 개개인들의 자유와 개방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사회운동방식이나 사회운영시스템들이 잘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자원봉사에 있어서도 이러한 변화의 추세를 올바로 이해하고 그에 걸 맞는 활동내용이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는 특히 유연한 자원봉사(Flex Volunteering)가 많이 언급되고 사례도 많이 소개되었는데 이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유연한 자원봉사의 구체적인 예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 핸즈온 프로그램인데 이는 바쁜 현대인들도 손쉽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시작되어 여러나라로 퍼져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회경제적으로 경쟁에 내몰리며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접근방식의 유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원봉사 실태조사에서도 자원봉사를 안 하는 이유의 70% 가까이가 “바빠서”임을 고려할 때 바쁜 가운데 손쉽게 일 년에 몇 번이라도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과 활동 아이템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볼런티어21에서는 2005년부터 바쁜 현대인들이 보람과 재미를 느끼며 활동할 수 있는 핸즈온 자원봉사를 실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핸즈온 코리아를 발족시켜 핸즈온 자원봉사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 개인의 자유와 취향을 중시하고 일과 재미의 결합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에 맞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확산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의 볼런티어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개념인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는 2004년 (사)볼런티어21이 처음으로 개발하고 보급한 이래 지금은 여러 자원봉사관련 단체나 기관에서 쓰여지고 있다. 볼런테인먼트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신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있어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화와 개방은 시대의 추세이고 우리들 삶에서 날로 온라인 공동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대추세에 맞게 온라인상의 새로운 만남과 사이버 상의 공동체를 이젠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오프라인공동체를 온전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온라인상의 활발한 개인의 의사 표현과 소통, 우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실천 방향제시, 온라인상의 조직화, 다양한 자원봉사 실천 아이디어 제시, 자원봉사 매칭 기능 등 온라인 상의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유엔자원봉사단(UNC)의 경우 2009년 30개국에서 8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는데, 2000년 이후 새로운 유형의 자원봉사-온라인 자원봉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프로젝트 개발부터 제안서를 쓰는 것까지 온라인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단체들은 평화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서비스의 이용자의 80%가 시민단체이고, 20%는 유엔 및 정부단체라고 한다.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다양한 자원봉사 모임과 단체들이 만들어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는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 각 시군구에 있는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자신이 직접 주도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의 운영보다는 이러한 인큐베이팅 역할에 더 많은 자원을 배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의 NPO센터는 지역의 풀뿌리조직들이 잘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고베지진 당시 재해구호를 위해 큰 역할을 한 수많은 시민자원봉사자들과 NGO/NPO들의 힘을 인식하고 지역마다 이러한 비영리단체와 풀뿌리 단체를 지원하는 NPO센터와 같은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발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화 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새로 시작하려는 모임들에게 책상 하나 전화기 한 대를 빌려주고, 세미나와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빌려주는 일은 작지만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3)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적 사고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실험
CIVICUS(세계 시민단체 연합), IAVE(세계 자원봉사협회), UNV(UN자원봉사)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 시민운동과 자원봉사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고, 사회변화와 발전을 촉진시키며 진척시킨다는 것이 재확인되었고, 자원봉사와 시민운동이 사람들의 참여촉진에 많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한다. 즉 자원봉사는 사회변화와 발전에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참여하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시민운동은 개개인을 움직이고 참여분야를 분명하게하며 리더십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운동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변화에 있어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자원봉사활동은 시민사회의 공공성을 구현하는 토대이다. 또 정치로부터의 당파적 간섭이나 영향, 시장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울 때 시민사회의 긍정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다. 자원봉사는 근대적 시민권의 기반인 개인의 해방과 자각에 기초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정신은 단순히 개인의 자유를 옹호하고 권리를 주창하는데 머무르지 않는다. 자원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자각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시민운동을 보다 성숙시키고 사회적 신뢰를 강화시킬 수 있다.
오늘날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 공동체 해체 등 여러 심각한 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크고 작은 재난 재해의 현장에서 이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는 필수적인 일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는 약자를 돕는 시혜적인 활동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힘이다.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시민단체들은 자신의 가진 다양한 재능과 자원을 나누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광범위한 참여 없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자원봉사는 실천을 통해 사회문제를 깨닫게 되는 훌륭한 시민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심각한 사회문제에 자원봉사의 해결 노력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확대해 가야 한다.
오늘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은 사회를 구성하는 각 섹터를 구분짓는 경계를 뛰어넘어 융합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장, 국가, 시민사회가 각각 고유한 자신의 영역 안에서의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색들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급격히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전통적으로 기업활동은 시장의 영역에 속해있었고 그 목적은 사적 이윤의 추구에 있었다. 또 사회공익을 추구하는 시민사회의 자원봉사활동은 철저히 시장논리의 바깥에서 행해져왔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른바 “착한기업”이라고 불리우는 사회적 기업은 시장과 시민사회간의 공고한 경계를 허물어뜨려 버렸다. 시민의 자원봉사참여와 공익성의 추구라는 시민사회의 장점과 효율적인 기업경영방식과 경쟁을 통한 생산성 증대이라는 시장의 특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기업이 시장과 시민사회의 경계를 넘어 결합하고 있다면 국가와 시민사회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리아핸즈 같은 국가봉사단사업도 그 한 예가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자원봉사는 민간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가봉사단은 정부차원에서 민간역량과의 결합을 통해 국가적 과제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와 노력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지속적인 공익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것은 국가영역과 시민사회영역이 갖고 있는 각각의 장점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변화에 조응한 새로운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외국의 경우에도 국가봉사단이 널리 운영되고 있는데 영국에서는 청소년 국내봉사를 담당하는 Community Service Volunteer(CSV)가 있어 연간 2천명이 활동하고 있고, 호주의 그린환경보전단, 나이지리아의 National Youth Service Corps(NYSC) 등을 들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갖고 있는 아메리코어(AmeriCorps)가 대표적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평화봉사단(Peace Corps)이 해외봉사활동을 담당하는 조직이라면 아메리코어는 국내의 지역사회서비스 영역에서 장기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조직이다.
앞에서 언급한 정책과제들 외에도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주요 과제들로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제들은 매우 중요한 현안 과제들이지만 기존의 자원봉사업계의 다른 전문가들이 많이 언급한 과제들이므로 여기서는 중복을 피하도록 하겠다.
1) 자원봉사자의 인정‧보상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자발성과 무보수성의 자원봉사의 가치 수호의 과제
2) 자원봉사센터의 민영화, 국가지원시스템과 역할 등 민간 주도의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의 과제
3) 자원봉사관리자의 교육훈련, 관리사자격증 등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와 관리자 양성의 과제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우리 자원봉사계도 그러한 사회변화추세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아니 오히려 자원봉사는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켜가는 시민운동의 성격도 갖고 있기에 사회의 변화를 앞서서 연구하고 이끌어가는 적극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인구변화에 따른 어린이, 청년, 은퇴자 등 생애 주기별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현대인들의 의식과 생활문화에 걸맞는 자원봉사방법의 도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고와 실천과 같은 과제들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이러한 과제들을 생각해보는 것은 자칫 자원봉사업계 내부의 당면한 현실적 과제에만 매몰되어 버릴 수 있는 우리들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개방적인 마인드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적절한 통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박윤애, 『자원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와 전략』, 볼런티어21, 2011.
■ 이강현, 김성경, 박윤애, 이선미, 은기수, 『2008 전국 자원봉사활동 실태 조사연구, 1999-2008년 자원봉사현황 비교』, 2008, 행정안전부, 볼런티어21
■ 볼런티어21(2008), [세계 자원봉사흐름이 주는 통찰] 자원봉사리더십센터 창립5주년 기념 세미나 자료집.
■ 최일섭, 이창호, 구자행, 정진경,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국가 기본계획』,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행정안전부연구용역, 2007
■ 2011 세계자원봉사대회, 포럼 II Volunteering Mega Trends: International Volunteering 주제발표, 세계자원봉사협회(IAVE)주최, 싱가포르
■ CIVICUS, UNV, IAVE, 「시민운동과 자원봉사: 인간개발을 위한 참여의 길(Volunteering and Social Activism: Pathways for participation in Human development)」, 2008
* 2011 자원봉사전국컨퍼런스 1분과 토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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