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정) (2019_05_31)
한 달에 한번 모이는 독서모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편하게 뵈었던 분을 강남구청 1층에서 우연히 만났다. 바로 얼마전까지 커뮤니티 공감 허브에서 이사를 맡고 계셨던 박홍순 선생님, 강남구 여성정책과 담당자와의 회의가 있었던 중이라 간단히 인사만 나누었는데, 강남구청에서 4월부터 일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한번 놀러오라고 하셨다.
매달 서울시 주민자치관련 학습모임을 한다. 다른 자치구 활동가 분에게서 주민자치의 원조라 불리실 만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고 마침 궁금했던 참이었다. 5월 19일 독서모임에서 뵙고는 바로 인터뷰 약속을 받았다. 마을공동체, 찾·동사업, 주민자치회 등 요즘 강남구의 새로운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5월 21일 오전 10시 강남구청 주민자치과에서 만났다.
강 : 축하드립니다~^^
박 : 뭐 축하까지야...^^ 어쨌든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집하고 가까운 곳에서 일하게 된 점이... 출퇴근이 좋아진 것이 개인적으로 행복해요. 20분이면 걸어올 수 있고, 자전거 타면 10분? 전 직장에서는 1시간 40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했었으니까... 많이 지쳤어요.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된다고나 할까?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삼아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든요. 한강의 아름다움을 뒤늦게 발견했어요. 소확행이죠. 요즘엔 저녁시간에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삶의 질이 높아졌죠. 다른 것보다 그걸 축하받고 싶네요. 생활 속의 작은 여유를 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인터뷰 도중에 강남구청 주민자치과 우정수 과장님과도 인사를 했습니다^^)
강 : 마을공동체라는 팻말이 보이는데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박 : 우리과에는 4개의 팀이 있어요. 마을공동체팀은 마을공동체활성화를 돕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고 주민 협력팀은 자원봉사와 지역 사회단체들을 지원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요, 시설관리팀이나 자치행정팀도 주민자치와 연관이 있어서 서로 협력해서 일을 하고 있죠. 행정조직은 대개 업무가 분절화, 전문화 되어 있는데 부서를 넘어서서 협업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제가 관심갖고 있는 일은 민·관이 협력하는 문화, 거버넌스(협치)라고 하는 부분이에요. 민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를 푸는 데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가 요체인데, 강남구에서는 긍정적인 경험이 아직 적어서 행정 내부적 동기에 의해서 추진하는 경우가 드물죠.
강 :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보이지 않는 노력이 쌓이는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니까요. 다른 자치구에서도 잘 되는 곳일수록 이전에 보이지 않는 수고와 노력이 누적되어서 나타나는 일이고요. 이런 노력이 쌓이는 동안
구민이나 공무원들의 지속성과 장기성을 담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고민이네요.
박 : 시스템화 하는 것이 지속성과 장기성을 담보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시스템은 경직되기 쉬워서 잘못하면 또 다른 굴레가 될 수도 있죠. 같이 가야할거 같아요. 문화, 개인의 의식과 훈련을 통한 습(習)이 시스템과 함께 맞물려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죠.
강 : 협업, 협치라는 것이 거의 예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거 같아요. 행정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것이 민에서 일을 추진하는 동력이 떨어지게 되는 어려움이 있구요.
박 : 익숙해질만 하면 순환보직으로 행정이 바뀌니까 어려움이 있죠. 그동안 행정의 보편화된 시스템은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해 컨베이어벨트의 흐름에 맞춰 일하는 식으로 자신의 역할을 하는 방식이었다고 할 수 있죠. 물이 고이면 썩을 것을 우려해 순환보직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역할을 바꿔 일하게 했어요.
지금 시대의 새로운 요구인 거버넌스 행정에서는 그같은 방식은 낡은 방식이고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거 같아요. 특히 마을공동체나 민관협력 관련 분야의 행정은 더더욱 그렇죠. 시스템이 변화해야 하는 시점에 있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에 주민자치센터 정책이 시작된 게 1999년도이고 저도 관심을 가지고 2000년경부터 10여년 동안 관련 활동을 했는데, 협력파트너였던 당시 행정자치부 담당부서 자치제도과 과장이 4-5번은 바뀐 것 같아요. 그때마다 다시 설명하고 또 시작해야 하니까 을의 처지에 서는 민의 입장이 참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죠.
반대로 순천시에서는 마을만들기, 주민자치 담당자가 7-8년을 쭉 계속해서 일하면서 많은 성과를 낸 경우가 있었어요. 담당공무원이 스스로 원하고 임명권자가 인정하고 동의하면서 장점을 발휘하도록 보장을 해주니까 가능했었던 일이었죠. 이와 같은 사례를 행자부에서 벤치마킹해서 제도화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 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도 생겼죠. 결국 사람의 의식과 제도 운영이 함께 가야 하는 것이죠.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꾸준하게 쌓아가는 것이 민관협력 영역에서 중요한 거 같아요. 목표는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길을 함께 찾아가는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쉽지 않죠.
강 : 이전에 경험하고 고민하셨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나누어 주셨네요. 강남구에서 근무하신지 한달 남짓이신 것 같은데 이제 지금 현재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현재 담당하는 일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박 : 명칭이 자치협력관이에요. 주민자치, 민관협력과 관련된 분야가 주로 제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다른 자치구는 이미 활성화 되어 있는분야이지만 강남구는 민선7기 들어서면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들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들이 거의 동시에 왕성하게 시작되고 있죠. 행정과 주민들이 만나는 일선 현장을 변화시키는 일이에요. 조금 더 나아가면 서울시가 2기 마을정책인 ‘마을에서 자치로’ 서울형 주민자치회를 추진하고 있는데, 강남구에서도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을, 찾·동, 주민자치가 현재 저의 주요 업무 영역입니다.
민관협력분야는 서울시정책으로 본다면 협치(거버넌스)정책인데, 아직 강남구에서는 협치를 공식적인 정책 개념으로 수용해서 구체화 시키지는 않은 단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흐름으로 볼 때, 서울시 방침이나, 강남구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비춰서 필연적으로 협력사업이 중요한 구정의 요소가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기존에 있었던 제도지만 취지에 맞게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었던 부분을 잘 작동시키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조례개정이 되어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을 확대구성하고, 동차원의 주민참여예산도 현실화 시키는 일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환경, 여성, 복지 등 분야별로 관계된 이해관계자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 즉, 시민사회가 행정의 정책 결정이나 집행과정 속에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보거든요. 지금은 대체적으로 정책자문의 형식으로 외부 전문가를 주로 모셔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민선7기 출범 이후 ‘뉴디자인 위원회’가 만들어졌고, 구정방침과 집행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더 진전되기 위해서는 협치의 차원에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행의 동력을 얻으려면 직접적으로 예산이 중요한 문제가 되니까 시민들의 숙의민주주의, 서울시로 치면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조례가 만들어지고 구성이 될 예정인데, 강남구의 실정과 강남구민의 요구에 맞추어서 민과 관이 협력해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기적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행정 그리고 지역시민사회와 같이 어떻게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까 하는 것이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는 일입니다.
강 : 사회제도나 일의 진행방식이 이전과 다르게 행정이 주민이나 시민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시민이 참여하기 위한 자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과 사업이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경험과 각성의 정도는 낮은데, 실제 서울시의 사업담당자가 기대하는 주민의 자발성 정도는 매우 높아서 그 차이(갭)가 매우 크다고 느껴집니다. 이 갭을 메꾸는 중간 디딤돌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박 : 그게 계속 저의 고민이에요. 민관협력과 관련해서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해온 게 15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한 해답이 있거나 풀지 못하고 있는 계속적인 고민 지점이에요. 처음에는 시민사회의 역량과 행정과의 힘의 불균형에서 빚어지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그런 부분이 있구요. 시민사회의 역량과 준비정도가 성장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장기적인 방향이겠죠.
디테일하게 보면 중간지원기관의 설립과 운영이 주요한 정책대안이었죠. 제가 중간지원기관을 관련 맺고 일을 한 지도 벌써 7,8년은 넘은 것 같은데요, 그 역할이 행정이 가지고 있는 자원, 정보, 정책들이 시민사회를 활성화하고 키우는 데로 귀결되도록 돕는 데 있도록 기대했고 노력해왔죠. 하지만 실제 현실은 시민사회의 역량을 키우는데 긍정적으로만 작용해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주민들을 조직하고 동원하는 방향으로 전락해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어요.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낸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시민의 자발성과 재생산구조, 회복력으로 연결되고 있을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고민을 함께 해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봐요. 이런 부분의 고민은 상당한 정도 공유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자치구별로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행정과정에서의 시민참여는 당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민사회도 처한 상황과 관계망의 발전정도가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움이 있어요. 상황이 다양한 거 같아요. 이럴 때에는 다양성의 존중이 오히려 해답이 아닐까?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책임성 하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관주도, 민주도, 중간지원조직이 주도하는 여러 가지 시도와 실험의 상호작용을 통해 좋은 방법들을 수렴해나가는 단계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 : 하고 계신 일과 관련해서 강남구 구민에게 알려드리고 싶으신 정보가 있다면?
박 : 우선은 하는 일과 관련해서 ‘안녕하세요? 내가먼저’ 캠페인을 시작했고, 찾·동과 관련해서 동주민센터 시설개선이 착수되고 있고, 주민참여예산 위원을 확대 모집하고 있고,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강남구는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동안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에서 6~7년에 걸쳐 이루어왔던 일들을 동시에 시작하고 있어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기회일수도 있고요. ‘타산지석’과 ‘패스트 트랙’의 잇점을 살리자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우선은 과거와 달리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서 위원 모집하고 공개모집으로 추첨하는 방식이에요. 구단위는 60명을 모집하고 이어서 동별로는 10명씩 구성이 될 거에요.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주민자치회도 시범사업이 곧 들어갈텐데... 1년 내지 2년에 걸쳐 몇 개의 동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그 결과를 참고하여 강남에 맞게 전체 동으로 확산하는 방식을 기본 프로세스로 고민하고 있어요. 주민자치회 구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겠고 특히 시범사업을 하는 동에서는 의욕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시범모델을 잘 만들어서 다른 동들이 잘 따라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강남구는 마을계획단계가 없이 축약해서 진행되요. 시범단계 안에서 자치회가 구성되면 그분들의 활동을 통해서 의제들을 정하고 주민자치계획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맞물려서 운영될 거예요.
주민자치회를 구성해서 운영하는 것 이외에 시민사회의 기반이 튼튼하고 풍부해지는 것, 시민들의 커뮤니티활동들, 동아리, 소모임 등이 많아지고 활성화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을생태계라고 표현되는 이러한 것들이 풍부해야 주민자치의 기반이 되고 이러한 것들이 풍부할 때 주민자치가 건강할 수 있다. 이런 작은 모임들을 촉진시킬 수 있는 구의 정책이나 사업을 고민하고 있어요.
강: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강남구의 관련 사업을 조금 자세하게 소개해 주신다면요?
박: ‘안녕하세요? 내가먼저’ 캠페인인데요. 우리 강남구는 아파트가 주된 주거공간이고 각자도생의 분위기가 강한데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신뢰와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 보자라는 측면에서 이 캠페인이 시작되었어요. 아래웃집 문고리에다 걸어서 짧은 글로 가볍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있고요.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재활용봉투에 붙일 수 있도록 된 것도 있어요,
공감토론대화방법도 보급할려고 해요. 수평형 토론방식이라고 말하는데 찬반을 나누어서 서로 대립하는 토론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모든 사람이 이야기 할 수 있게 하고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듣도록 훈련을 하는 토론의 방식을 많이 보급하고 경험하시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이런 구체적 방법을 보급해서 여러 가지 모임이나 의사결정과정에서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구요.
찾·동사업의 전체적인 방향을 구정 슬로건인 ‘품격강남’의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시민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정돈하고 있어요, 중심 키워드로 ‘서로 돌봄(커뮤니티 케어)’. 받기만을 원하는 수동적인 시민이 아니라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돌보는 진취적인 시민문화를 만들자. 이것을 중심에 두고 4개의 키워드, ‘배려’(안녕하세요 캠페인 등). ‘공감’(공감토론을 보급하는 것 등), ‘나눔’(자원봉사 캠프 등). ‘힐링’(독서, 생활문화동아리 등). 이렇게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들을 전개해가고 있어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야 강남의 품격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마을은 있는 것을 잇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시민모임들을 찾아 서로 연결해가려구요. 중간지원조직들 간의 잇기도 요즘 시작하고 있어요. 실제적인 협력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관련된 분들이 모임을 하면 좋을거 같아요. 공동의 지점을 확인하면서 함께하는 것이 의미 있는 작업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강 : 마지막으로 못 다하신 이야기가 있다면? 개인적인 측면이라든가...
박 : 처음에 생활 속에서의 작은 변화가 내게 가져다준 행복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이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더 많은 행복을 느껴보려고 해요. 제가 사실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이에요. 사람 사귀는 것을 잘하거나 즐겨하지는 않는데, 청소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사회와 관련된 일을 해왔기에 겉으로는 사람관계를 맺는 일을 많이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내성적인 천성을 숨기기는 어려워요.
작년부터 한 달에 한번씩 꾸준히 만나온 동네독서모임이 저한테는 힐링이었고 작은 행복이었어요. 강남 사람들 참 좋은 사람들 많아요.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행복을 더 많이 찾고자 노력하려고 해요. 좋은 사람들에게서 기를 좀 팍팍 받고 싶고, 그렇게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서로 더 많이 만났으면 좋겠어요. 욕심내지 않고 일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서 받고 싶어요.
오랜 활동에서 오는 고민을 충실하게 녹여내고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상대를 대하는 느낌을 받았다. 내성적이지만 여전히 사람과 함께 하면서 행복하고 싶다는 박홍순 선생님의 바램이 품격 있는 강남구 구민들이 원하는 살고 싶은 강남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두 시간이 넘는 인터뷰에도 성실히 답해주시고 따뜻한 점심까지 대접해 주신 박홍순 선생님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진행되는 강남구의 사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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